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가(새 시리즈) (문단 편집) === 수호자 === 나가 사회에서 종마 역할인 남성이 사실상 유일하게 가질 수 있는 직업이자, 사회적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발자국 없는 여신]]을 모시고 봉쇄된 구역에서 금욕적인 삶을 살아가는 수도사들로, 현실 역사의 중세 [[수녀]]에 가까운 사람들이다.[* 수도 생활, 차별 받는 성별이 사회적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길, 봉쇄구역, 신의 정배(正配)로 비유됨 등등. 특히 '수련자'가 현실 가톨릭 수도회에서 서원(vow) 전 견습 단계를 일컫는 말로 쓰이는 걸 감안하면, 수녀에서 모티프를 땄을 개연성이 높다.] 다른 이름으로는 여신의 신랑. 삶이라는 오랜 결혼식 끝에 죽음으로써 부부가 된다고 한다. 정작 나가 사회는 결혼이라는 풍습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나가들에게 있어서 결혼이라는 단어는 오로지 신과 수호자들만을 위한 말인 셈이다. 여성은 될 수 없으며 인내심과 정신력이 강한 일부의 남성만이 수호자가 된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고된 수련자 생활과 금욕적인 수호자의 삶을 사는 것을 힘들어 한다고. 그래서 적출식 직전에 수호자가 되기를 포기하는 수련자들도 많다.] 성인이 되기 전에 지원하여 수련자가 되며, 적출식 이후에 정식으로 수호자가 된다. 수련자 단계에서 '자신만의' 여신의 이름(=신명)을 받으며 따라서 모든 수호자는 여신을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신명을 받은 경우 정식 명칭은 이름+신명으로, 성인식을 치르기 전에는 성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남자 나가들처럼 성인식을 치른 이후에는 성을 잃는 듯 하다. 다만 신명으로 다른 이에게 불리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신명은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평상시에는 다른 나가 남성들처럼 본명을 줄인 약칭으로 불린다.[* 높여부를 때는 '수련자 화리트', '수호자 갈로텍' 등 신분과 약칭을 부른다.] 예를 들어 륜의 신명은 '라르간드'이며, 따라서 풀네임은 '디듀스류노 라르간드 페이'이지만, 전체를 아는 사람도 매우 드물며(남에게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부를 때는 '라르간드'도 아닌 '페이', '디듀스류노'가 아니라 약칭인 '륜'이라고 부른다.[* 본래 신명이라는 것이 '''여신과의 관계'''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그를 불러줄 여신 외에는 알 필요도, 의미도 없다는 생각에 의거하는 듯하다.][* 륜과 화리트의 경우 절친이 함께 수련자가 되었기 때문에 서로의 신명을 알고 있는 드문 케이스다.] 다만 극초기에는 아직 신명의 설정이 정해지지 않았는지, 심장탑의 유벡스 사서가 륜을 '라르간드'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 상술했듯, 확정된 설정에 따르면 라르간드라는 신명은 '''륜이 여신을 부르는 이름'''이지 륜 자신을 지칭하는 이름이 아니다. 이로 보아 초기에는 수호자 신분을 상징하며 수여받는 이름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수호자의 사회적 위치는 묘사된 바가 적다. 가문 평의회와는 상호 간섭을 않는 듯하며, 개인간의 관계에서도 남성 수호자와 여성은 상호 존대를 하는 등 적어도 일반 남성에 비해서는 사회적 지위가 훨씬 높다. 실제 중세의 남성우월주의 사회에서도 수녀는 높은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은 것과 비슷하다. 이들은 주로 [[심장탑]]에서 거주하며, 심장적출 의식 및 심장병과 심장탑의 관리를 맡고 있다. 이 심장탑에 죄인이 들어가면 끌어낼 수 없다는 언급이 있는데, 북부에서도 사원의 봉문이 주로 범죄자의 보호를 위해 사용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물론 죄인이 여자라면 가문에서 보호하고 나설 테니 수호자들의 보호와 변호를 받는 것은 대개 연고가 없는 남자들이다.[* 눈마새에서 수호자들이 카린돌을 납치할 때 카루와 스바치를 같이 납치했기에 비아스는 카린돌이 이 관습을 이용해 심장탑의 보호를 받으려 한다고 착각했다.] 즉, 기본적으로 떠돌이인 성인 남성에게 적을 둘 만한 곳이 있다고 하면 바로 수호자가 거주하는 심장탑이라 할 수 있다. 특별한 직책명 등의 수호자 간에 구별되는 신분차이를 나타내는 개념은 없으나, 기본적으로 나이가 많은 수호자가 더 높은 지위를 가지는 듯 하다. 한편 눈물을 마시는 새 중반 이후에는 모든 수호자들의 우두머리이자 북부인의 왕을 흉내내 만든 대수호자라는 직책이 생긴다. 초기에는 실권은 거의 없는 명예직에 가까운 자리였으나 [*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왕'이라는 개념을 서투르게 따라한 것이라 키보렌 전체가 납득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그 때문에 키베인은 자신을 '다음 대수호자는 키보렌의 왕이 되겠지만, 첫 대수호자인 자신은 그저 다음 대수호자의 자리에 걸레질이나 해놓는 존재'라고 비하하기도 했다.]시간이 흐름에 따라 미묘하게 영향력이 커지고 피를 마시는 새 이후에는 [[도시연합]]의 실질적인 대표가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